크레벅스

평소 노래가사나 명언 등을 손글씨로 즐겨 쓰는 여대생 A씨는 친구에게 손글씨를 활용해 부업을 할 수 있다는 '재능거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손글씨 뿐만 아니라 드로잉, 포토샵 기술 등 사소한 재능을 자유롭게 거래하는 '재능마켓'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재능거래'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일정 비용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기부형태로 이루어지던 재능기부에다가 자유로운 거래를 지향하는 시장의 특성을 접목시킨 형태인 것이다.

온라인 재능거래 마켓에서 거래되는 재능 품목을 살펴보면 캘리그래피 등 손글씨, 포토샵을 활용한 이미지 보정, 캐리커처 그리기, 블로그 및 카페 디자인, 외국어 문서 번역, 타이핑 등 그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다.

심지어 모닝콜 서비스,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 추천, 고민 상담 등의 생활서비스 분야도 포함돼 그 재미를 더한다.

대표적인 온라인 재능거래 마켓 '크레벅스(대표 김범수)'는 ‘당신의 재능을 거래하라(trade your talent)’는 슬로건 하에 설립돼 유/무형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온라인 상으로 거래하는 곳이다.

디자인, 마케팅, 문서, 비즈니스, 컴퓨터, 음악 및 영상, 생활서비스, 핸드메이드 등 총 8개의 분야로 세분화돼 있으며, 현재 100여 건이 넘는 재능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크레벅스는 안정화된 재능거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수익금 인출 사고 방지를 위해 출금 전 실명인증을 받고 있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재능구매비용은 최저 1000원부터 형성돼 있으며, 구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재능을 사이트에서 찾아 주문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구매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크레벅스 관계자는 “누구나 자신만이 갖고 있는 사소한 재능과 기술이 있다. 크레벅스는 이러한 본인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합리적으로 거래를 하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하는 재능마켓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고 싶거나, 소소한 재능 혹은 기술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크레벅스 홈페이지(www.crebugs.com)를 참고하면 된다. 

입력 : 2014-09-23 10:02 ㅣ 수정 : 2014-09-23 10:02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688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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